용산역앞 ‘ㄹ’자 龍, 드래곤 호텔플렉스 별 19개 달았다
2022-01-05 09:1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TX를 타고 한강철교를 지나 서울 용산역에 진입하면 왼쪽에 거대한 ‘ㄹ’자 용(龍) 모양의 건축물이 반긴다.

다양한 취향의 글로벌 호텔들을 한 자리에 집적시켜, 국내외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호텔플렉스(PLEX) 서울드래곤시티이다.

새해를 맞아 서울드래곤시티가 공인된 별 19개를 다는 행사, ‘4개 호텔 19성 입성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별이 열 아홉개. 왼쪽부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5성)’,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5성)’,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5성)’,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4성)’의 현판이 차례대로 걸려있다.


19개의 별을 다는 현판식에서 드래곤시티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 호텔 등급 심사를 통해 4개 호텔이 획득한 ‘19개의 별’을 자축하고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호텔플렉스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 교통의 중심인 용산역 앞에 고층 타워 3개 동을 이어 용 모양을 형상화해 1700개 객실 규모로 개관했다.

오픈 이후 2018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각각 5성과 4성 등급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과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서울 시내 최초로 나란히 가족호텔 5성 등급을 획득하면서 2022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19성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가족호텔 등급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며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현판식은 승만호 대표, 박태주 총괄 총지배인, 오상준 총지배인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성 획득을 기념해 투숙객 및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숫자 ‘19’를 뽑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4개 호텔에서 각각 1박씩 총 4박을 5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19 스타즈 바우처’, 매달 19일 혜택을 제공하는 ‘SDC 19 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모션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총 4억 원 상당의 혜택 및 경품이 제공된다고 한다.

박태주 총괄 총지배인은 “개관 이래 한국 고유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격조 높은 시설뿐만 아니라 어떤 여행 목적에도 적합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온 결과 현판에 19개의 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 중인 외국인전용 ‘세븐럭 카지노’의 새로운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2023년 1월 오픈 예정이며, 이번 카지노 유치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호텔플렉스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호텔측은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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