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IP금융 활성화 위해 ‘발명 평가기관 지정’ 확대
2022-04-29 11:03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주식회사, ㈜우리은행, 유미특허법인, 주식회사 주원아이피 등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발명의 평가기관은 발명진흥법에 따라 지식재산(IP)의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IP의 경제적 가치를 산정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해 총 23개 발명의 평가기관(공공기간 9개, 민간기관 14개)이 IP가치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기관의 평가결과는 보증기관의 IP보증서 발급, 은행의 IP담보대출, 투자기관의 IP투자에 주로 활용되며 IP거래·이전, IP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화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지식재산(IP) 금융시장 성장으로 IP가치평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등 평가수요자 중심으로 우수한 평가역량을 갖춘 평가기관 지정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특허청은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신청 공고·접수, 신청기관 현장실사, 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민은행 등 민간기관 5곳을 발명의 평가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IP) 가치에 기반한 사업자금 조달수단인 IP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IP가치평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민간기관 중심으로 발명의 평가기관 지정을 지속 확대하고 평가품질 제고를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IP가치평가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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