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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항공통제기 2차 사업의 이스라엘 IAI사[안승범의 디펜스타임즈]
뉴스종합| 2021-10-16 14:01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엘리 감바시 한국 지사장은 10월 19- 23일까지 성남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며 사전 설명회를 했다.

IAI사는 서울 ADEX 전시회에서 자회사인 IAI-ELTA 사의 조기경보 통제기, HAROP 배회 자폭 무인기, Heron MK II 중고도 무인기, BARAK MX 함대공 및 미사일 방어 체계, 헬리콥터 항전 장비 성능개량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전 설명회에서는 서울 ADEX 2021행사가 예년에 비교하여 주요 국내외 방산업체들이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적극적인 홍보는 대한민국 공군의 2차 항공통제기 사업, 즉 조기경보 통제기 사업에 자사의 항공기를 강조하려는데 있다.

현재 이스라엘 IAI-ELTA 사는 공군의 항공통제기 2차사업에 CAEW (Conformal 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한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AEW&C)로 걸프스트림 G.550 항공기를 제안하고 있다.

걸프스트림사의 G.550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한 CAEW 항공기에는 GaN 소자 기술을 활용한 전자주사식 AESA 레이더가 동체 측면에 장착되어 있으며 다수의 최신 센서와 정보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고, NATO와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통신 스위트 및 적아군 식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공중 조기경보 통제(AEW&C) 항공기는 공중 방어 및 공중전 통제, 공중 및 해상 위협에 대해 고고도에서 장시간 체공 시간으로 360도 감시 성능이 있다고 한다.

탑재 시스템은 레이더, IFF, ESM/ELINT 및 다수의 광대역 데이터링크의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지휘 통제 통신 체계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G.550 조기경보 통제 항공기는 이스라엘 2대, 이태리 2대,싱가포르가 4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 제안하고 있는 또 다른 이슈로는 IAI사의 HAROP 배회 자폭무인기이며 표적을 탐색, 식별, 공격, 파괴하며 전투평가(BDA)를 할 수 있는 원거리(standoff) 배회 공격 무기 체계다.

HAROP은 지상 발사대에서 사출되며, 맨인더루프(man-in-the-loop) 운용을 위해 양방향 데이트링크로 통제되고, 긴급 대응이 필요한 고가치 표적에 대해서 성능도 가지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IAI사는 한국의 국내 방위 산업계를 잠재적인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안보 및 방위 요구를 충족할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방산 기업과 좀 더 확대된 협력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안승범 디펜스타임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