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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北 일주일 새 4차례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뉴스종합| 2022-10-01 11:07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왼쪽부터)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이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등 일주일 새 네 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이 경제난과 민생의 위중함에도 불구 미사일 도발에 재원을 낭비하고 있음을 개탄하고, 양자‧3자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45분부터 7시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는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 6(음속 6배)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