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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전자단기사채 발행액 1000조 돌파"
뉴스종합| 2015-07-10 17:23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한국예탁경제원은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액이 100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자금을 실물이나 종이가 아닌 전자방식으로 발행·유통하는 금융상품으로, 콜시장에 편중된 단기자금시장을 개편하고 단기금융시장을 선진화하고자 지난 2013년 1월에 도입됐다.


도입 초에는 인식이 부족해 발행량이 적었으나 정책 당국의 제도 활성화와 기업어음(CP) 규제 등을 계기로 꾸준히 발행이 늘어나며 작년 2월 100조원, 작년 12월 5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7개월만에 1000조원을 돌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적 방식에 의한 증권 발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단기자금조달과 콜시장 대체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어음을 꾸준히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입 초부터 지난 7일까지 발행된 전자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발행된 기업어음 995조3713억원보다 5조5523억원 가량 더 많다고 예탁원은 밝혔다.

예탁원은 이날 1000조원 발행 기념 행사를 열고, 신세계, KTB투자증권, 한국자금중개, 한국가스공사 등 공로가 큰 4개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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