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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모티브. 고려무사 임견미 누구? “이성계에 살해”
엔터테인먼트| 2015-12-01 09:45
[헤럴드경제]‘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모티브인 고려무사 임견미, 누구? “이성계에 살해”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박혁권 분) 캐릭터가 매회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 17회에서 길태미는 최후의 결전을 벌이며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하는 길태미는 고려 제일검으로 유명한 무사이지만, 화려한 의상과 화장을 하며 독특한 말투를 가진 캐릭터이다. 길태미는 첫 등장부터 기존 무사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모티브인 고려무사 임견미, 누구? “이성계에 살해”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는 고려 말기 실존했던 인물 임견미를 모티브로 해 극적 상상력을 더한 가상인물이다.

임견미는 고려 후기 무사로 이성계와 함께 동녕부 토벌에 참가 했던 무장이다.

1377년 왜구가 침입했을 때 서해도조전원수로 참전한 공을 인정 받고 출세가도를 달렸다.

정치적으로는 이인임과 함께 손을 잡아 경복흥 일당을 숙청하기도 했다.

무관 출신이었던 임견미는 우왕1년(1375년), 원나라 사신 접대를 둘러싸고 신진사대부와 이인임 등의 권문세족들이 갈등을 빚자 이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후 임견미는 자신의 손으로 유배를 보낸 명문가 염흥방의 집안과 사돈을 맺어 정치적 동지를 얻게된다.

결국 우왕9년(1383년)에 임견미는 수문하시중(좌의정)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러나 염흥방과 임견미는 이후 최영과 이성계의 손에 제거된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선 길태미(박혁권 분)가 자신을 잡으러 온 병사들을 몰살시키며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길태미는 병사들이 그를 추포하러 오자 태연하게 눈에 화장을 하며 “좀 기다려. 나 눈 짝짝이되면 니들 다 죽는다. 뭐 아니어도 죽일거긴 하지만”라고 외쳤다.

이어 길태미는 “난 여길 빠져나갈거고 평택으로 가서 군사를 일으킬거야. 할 수 있어. 왜? 나 길태미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계 병사들이 이곳으로 달려왔을 때 병사들은 길태미에 의해 모두 몰살되어 있었다.

특히 방송말미에는 길태미 앞을 까치독사 이방지가 가로막으며 두 사람의 대결이 마지막을 장식해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방송후 누리꾼들은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멋진데? 액션”,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보는 재미로 봤는데.. ”,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이방지에게 지는건가?”,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진짜 연기 너무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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