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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령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가스실금 치료
라이프| 2016-01-04 13:44

베노꼬, 연동근육 운동시켜 장 근육과 골반 근육 강화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영양의 불균형이 불러오는 질병인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가스실금 등은 단기간에 쉽게 치료하기가 어렵고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불편을 초래한다.

이러한 질병은 주로 학업이나 일, 체형관리 등을 이유로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단으로 때우게 되는 10대부터 30대의 젊은 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직접적인 원인은 장이나 골반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위장과 소장, 대장의 연동근육이 약해지면 복통이나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배변장애로 이어져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난다.

근육 소실이 골반근육으로까지 확대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골반근육은 소장, 대장, 방광 등의 내장기관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내장기관이 아래로 쳐지면서 직장이 항문을 압박하게 된다. 그로 인해 항문의 ‘내 괄약근’과 ‘외 괄약근’이 밖으로 뒤집히면서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대장에서 발생하는 부패가스가 실시간 새어 나오는 가스실금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통증을 비롯하여 일상 생활에 불편을 불러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타인에게 불쾌감과 불편을 주는 가스실금은 일단 발생하면 쉽게 치료하기가 어려워 관리가 쉽지 않다.

불규칙한 식생활 때문에 생겨나는 병이지만, 발생한 뒤에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영양을 고루 섭취한다 해도 소화흡수 자체가 어려운 상태이므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든 것이 사실. 게다가 약물치료 또한 당장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 근본적인 근육치료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가스실금의 개선을 위해서는 약물치료 및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해당 근육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축과 이완작용을 반복해 단련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 있는 신체기관이 아닌 데다 수축과 이완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내장기관과 괄약근의 경우, 이들 연동근육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복횡근을 통해 발달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 복횡근을 강화해 주변의 장 근육과 골반 근육을 단련시킴으로써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가스실금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운동기구 배아령이 개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팔 근육의 발달을 위해 손에 쥐고 움직이는 아령에서 착안한 배아령 '베노꼬'는 배에 착용한 상태에서 숨을 쉬면서 배의 상하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배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과정에서 복부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원리로, 이미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특허를 받은 베노꼬는 약 3kg 중량의 배아령이다. 처음에는 베노꼬만 배 위에 올려 운동하고, 점점 그 무게에 익숙해지면 2Kg 무게의 스피드팩을 한 개씩 추가해 연동근육을 점진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TV를 보는 등 간단한 활동과 병행하며 가볍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그 효과는 탁월하다. 장 근육 발달로 소화기능이 향상되고, 상체가 곧게 펴지면서 내장기관이 쳐지지 않은 원래 위치로 돌아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가스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업체 관계자는 "베노꼬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15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라며 "사용해본 소비자가 고맙다는 후기를 전해올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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