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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4세 여아 길거리 참수…대만사회 ‘충격’
뉴스종합| 2016-03-29 13:5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만에서 4살 여아가 길거리에서 잔혹하게 참수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오전(현지시각) 11시경 타이베이시 네이후구 환가로에서 한 남성이 4살 어린 아이를 미행해 중식도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언론 환구시보에 따르면 살인범은 33살 무직 남성으로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제압돼 바로 경찰에 넘겨졌다.


피해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골목 어귀를 지나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한 남자가 흉기로 아이의 목을 내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잉주 현 대만 총통은 “애통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즉각 사회안전만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잉인원 총통 당선인도 용의자를 비난하고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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