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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된 황승환, 파란만장한 삶 ‘주식부자→사업실패→이혼→ 파산’
엔터테인먼트| 2016-05-31 10:15
[헤럴드경제=이슈섹션]개그맨 황승환이 무속인이 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자 황승환의 파란만장한 삶이 재조명되고 있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역할로 유명했던 황승환은 법원에서 지난 3월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당시 황승환은“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사진=‘소울 예언의 집’ 홈페이지 캡쳐]

앞서 황승환은 연이은 사업 실패로 수십 억원대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2014년 이혼했다는 소식도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와 결혼한 황승환은 슬하에 1남 1녀를 있으며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다.

황승환은 과거 개그맨 ‘주식부자’로 불리우며 승승장구하던 시절도 있었다.

황승환은 2010년 7월 노래방 기기 전문제조 코스닥 상장사인 엔터기술의 75만 주를 매입하며 경영권을 인수해 대표로 이름을 올렸고, 2011년 주식 100만 주를 추가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하지만 이후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리면서 빚더미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황승환이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이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수제자가 됐음’이라는 글과 함께 묘덕선사라는 이름으로 소개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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