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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과거발언 “‘로리타’ 야한 분위기 재밌어”
엔터테인먼트| 2016-06-25 15:45
[헤럴드경제]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의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이에 김민희가 과거 발언했던 이야기들이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

특히 2009년 한 영화매거진을 통해 ‘로리타’라는 작품을 추천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로리타는 성인이 안된 어린 여자아이에게 성적 흥미를 느끼는 것을 로리콘(Lolicon) 또는 로리타 콤플렉스(Lilita complex)라는 데서 나온 단어이다.

당시 김민희는 ‘사랑을 알게 해 준 영화’를 타이틀로 잡아 ‘렛미인’, ‘이터널 션샤인’, ‘레옹’, ‘브라운 버니’, ‘로리타’ 다섯 작품을 꼽았다.

김민희는 ‘로리타’, ‘레옹’과 관련해 “계속 부녀관계라고 할 만큼 나이 차가 많은 연인들 영화를 고르게 된다”라며 “제레미 아이언스가 아직 아이에 불과한 소녀를 너무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그 눈에서 남자가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희는 “아슬아슬 선을 넘을 듯 말 듯 한 야한 분위기도 재밌었다. 자신한테 반한 아저씨를 꼬마가 발가락으로 살짝살짝 건드리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예뻐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홍상수 감독은 1960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57세, 김민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35세로 22세 차이다.

또한 최근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할지라도 부담은 없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딱히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희는 “지금은 그냥 연기가 재밌어요. 일 자체가 즐겁죠. 다른 놀이가 필요 없어도 될 만큼. 물론 힘들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즐거운 일이거든요. 요즘엔 정말 놀이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현장이 제일 즐겁고 그 과정이 좋죠. 딱히 배우로서 목표는 없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스스로 만족하고 싶죠. 그게 제게 가장 큰 힘이 되고요. 설령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할지라도 부담은 없어요. 충족시켜드리면 너무 좋겠지만, 거기에 얽매이고 싶진 않아요. 그저 전 최선을 다할 뿐이죠.” 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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