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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악역 김의성, SNS에서 '반전매력' 폭발
엔터테인먼트| 2016-07-25 14:54
[헤럴드경제]영화 ‘부산행’이 역대 최단기간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영화속 악역으로 등장한 배우 김의성의 재치넘치는 SNS 글도 덩달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의성은 ‘부산행’에서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낼 정도로 악역인 ‘용석’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하지만 소름돋는 악역과 달리 김의성의 일상생활은 ‘마블리’ 마동석을 능가할정도로 재치가 넘친다.

영화가 흥행을 하면서 최근 김의성의 페이스북에는 그가 올린 재미있는 글과 댓글로 누리꾼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영화 ‘부산행’ 속 자신의 악역 캐릭터를 언급하며 "오래살겠다 생명연장의 꿈 부산행", “부산행 재밌게들 보고 계십니까? 용석때문에 짜증나시는 분들 많은거 같은데 할말 있으면 여기다 하세요. 다 받아드립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마동석으로 살며 사랑받고 싶다” , "부산행 스포해주마, 마동석이 절름발이인데 범인이고 공유가 유령이다" , " 부산에서 부산행 무대인사하는데 무대인사에서 야유받기는 처음이다" 등의 글을 올려 누리꾼의 큰 반응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애기참새 한마리가 베란다 천장 홈속 엉킨 실에 끼어 매달려있는걸 겨우 구조했어요. 다리 하나는 완전히 부러져있는것 같고 언제부터 매달려 있었는지 완전 탈진해 있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라는 따뜻한 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지난 4월에는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이 만든 티볼리를 구매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김의성은 누리꾼의 반응에 재치있는 댓글로 답변을 달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SNS을 통해 팬들과 꾸밈없이 소통해 오고 있는 김의성은 최근 드라마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웹툰 작가로 등장해 방송과 동시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18만 980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31만 22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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