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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임자’ 김영한 前 민정수석, 간암으로 숨져
뉴스종합| 2016-08-25 07:2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영한(사법연수원 14기ㆍ5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병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우병우 현 민정수석의 전임자다.

법무법인 ‘바른’은 김 전 수석이 지난 21일 오전 3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외부에 장례식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1957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사법고시 24회로 검찰에 임용돼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1ㆍ3과장,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을 거쳤다.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도 역임했다.
사진=imbc 홈페이지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4년 6월 민정수석으로 임명됐고 다음해 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으로 물러났다. 당시 김 전 수석은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하라는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를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후임자로 우병우 현 민정수석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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