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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정청은 공동운명체…추경 이유여하 막론하고 하루빨리 통과돼야”
뉴스종합| 2016-08-25 09:31
[헤럴드경제=이형석ㆍ유은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여당과 정부는 공동운명체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뜻을 모아야 함도 강조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현 정권을 창출한 공동책임자로서 소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시급한 추경 예산안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하루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국정 운영의 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무한 책임 공동체,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소통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특별법, 국회법 등 주요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당정청이 합심해서 적극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는 “오늘 (당정청) 회의 자리는 지금 여기 있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들이 국가 국민 위해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산실”이라며 “지난 대선에서의 모든 기획과 회의들이 이 테이블에서 이뤄졌고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국가와 국민 위해 일하고 오랫동안 쌓였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고 제대로 된 나라 반듯한 나라 만들겠다는 다짐하면서 정권 창출했던 곳”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 자리에서 창출해낸 정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그야말로 삼각축(의 하나)으로서 같이 공동책임의식 갖고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금 몇가지 현안이 야당 발목잡기로 진전 못돼고 있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치를 하자고 야당에 요청한다”고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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