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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시리아 공습 강화…민간인 최소 20명 사망
뉴스종합| 2016-08-28 18:02
[헤럴드경제]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공습과 동시에 포격을 가하면서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터키군은 이날 오전 시리아 국경 도시 자라블루스 남부의 주브 알쿠사 마을을 겨냥해 박격포탄을 발사하고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이 20명 이상 숨졌고 다른 50명이 다쳤다고 SOHR는 전했다. 



터키군의 이번 집중 공격은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계 반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자국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 이상이 다친 다음 날 이뤄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군은 시리아 영토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한 이후 처음으로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24일부터 터키군이 시리아로 넘어가 군사 작전을 시작한 후 아군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터키 측은 이번 공격과 관련 “시리아의 쿠르드계 반군과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터키 공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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