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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세월호 분향소 찾은 ‘배구 여제’ 김연경
엔터테인먼트| 2016-08-29 00:30
[헤럴드경제]대한민국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28·페네르바체) 선수가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주장으로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이끈 김연경은 최근 터키에서 열리는 소속팀의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안산에서 나고 자란 김연경은 안산 서초등학교와 안산 원곡중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김연경의 세월호 희생자 참배는 처음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지난 2014년에도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마음을 표했고, 그해 열린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달고 경기를 뛰면서 넋을 기리기도 했다.

분향을 마친 김연경은 유가족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소속팀 문제 때문에 힘든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진실이 밝혀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며 “세월호 문제도 언젠가는 내 경우처럼 진실이 밝혀져 잘 풀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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