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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비서실장 “대통령도 믿는 도끼에 발등찍혀” 두둔
뉴스종합| 2016-10-27 21:36
[헤럴드경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피해자라는 전날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믿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처럼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말씀드린 게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전날 예결위에서 “국민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사진=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이 김재원 정무수석이 대화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편, 이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내가 (유출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겠느냐”고 항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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