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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복수전 발언 속 조순제, ”최태민 의붓아들이지만…“
뉴스종합| 2016-10-28 15:37
[헤럴드경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가 폭로된 과정에 배후가 있다는 주장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27일 한국일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누가 지휘를 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며 “태블릿 PC가 갑자기 기자 손에 들어간 것은 너무 작위적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또 “(지휘를 하는 사람이) ○○○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며 “최태민 때도 조순제라는 사람이 아무개 역할을 했는데, 그 사람도 이렇게 엉성하게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는 정 전 의원이 언급한 인물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순제는 최태민의 의붓아들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에 관한 기록은 찾기 힘드나 정 전 의원이 지난 11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연재한 자신의 회고록에도 나와있다.

조순제는 최태민의 의붓아들로 최태민의 마지막 부인이 데려왔다. 과거 문공부장관 비서관도 지냈다. 박희태, 최병렬과 동년배 지기라고 정 전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글에서 최태민의 자식 가운데 아들은 조순제 밖에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구국봉사단부터 시작해서 영남대, 육영재단까지 사실상 도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거쳐 지낸 사람이다. 그는 18,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새누리당 의원으로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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