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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3 촛불집회]본행사 가수들의 잇따른 감동 전하기, 이번엔 한영애의 ‘홀로아리랑’
뉴스종합| 2016-12-03 19:02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여러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이번 집회에는 가수 한영애가 참여해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가수 한영애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홀로아리랑’을 노래했다.

지난 2일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겠죠. ‘제발 조율 한번 해주세요’ 12월 3일 광화문에 노래기도 하러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환 역시 이번 촛불집회를 응원했다.

이승환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6차 촛불집회와 관련한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에는 ‘촛불의 선전포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제목과 함께 4시 청와대 포위, 6시 본행사, 7시 행진 등 촛불집회 일정이 적혀 있다.

지난달 26일 집회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다.

양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광화문에서.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불렀다! 대구에서 올라가 시간 맞추기가 정말 애가 탔으나 보람이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침이슬은 46년째, 상록수는 39년째, 그렇게 파란만장한 노래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 불씨를 되살려 제게 돌려 주시니까. 그분들께 진 그 큰 빚을 갚아야 눈을 감더라도 감고 떠날 수 있겠지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가수 안치환도 지난달 26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개사한 노래를 선보였다.

안치환은 평화적 촛불집회에 대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폭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밴드 노브레인도 이날 집회에서 “노래 밖에 해드릴 것이 없다”며 ‘아리랑 목동’‘비와 당신’‘젊은 그대’를 노래했다.

가수 전인권은 지난 촛불집회에서 애국가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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