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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예견됐다? 朴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 운세보니…
뉴스종합| 2016-12-09 17:11
[헤럴드경제] 탄핵안 가결은 운명이었던걸까.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한 표현이 운세에 등장했다.

9일 오후 탄핵안이 국회 가결되면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상실하게 됐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권한은 황 총리에게 위임됐다.

재밌는 점은 운세에 두 사람의 운명을 암시한 듯한 표현이 등장한단 것이다. 탄핵안 가결 전날 공개된 12월 9일(음력 11월 11일) 조선일보의 ‘오늘의 운세’ 용띠 란에는 정국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문구가 등장한다.


1952년생 ‘용띠’의 금요일 운세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으로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전면 정지된 박 대통령의 상황을 의미하는 듯 하다. 박 대통령은 1952년생이다.

황 총리는 1957년생 ‘닭띠’이다. 카카오스토리 운세에는 9일 운세에 “문제가 있다면 핵심을 파악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소리만 크다가 결과는 허무할 정도로 형편없을 수 있습니다. 시작과 끝맺음을 확실하게 행해야 보람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는 표현이 담겨있다.

특히 1957년생의 운세에는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축하할 만한 경사스러운 일들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함북 받을 수 있는 일들이니 여간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 하루아침에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가 된 황 총리의 SNS에는 축하와 격려, 응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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