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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현대ENG 화공플랜트 현장 찾은 까닭
부동산| 2017-01-19 08:48
- 30억달러 키얀리 현장 전격 방문
- 해외기업 현장 노고 치하 이례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에탄크래커ㆍPE/PP 생산설비ㆍ사진) 건설현장을 찾아 화제다.

이 회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지역의 화공플랜트 현장에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석유가스부총리, 산업부총리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장을 살피고 김면우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 등 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지난 16일 키얀리 지역에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현지 방송사 ALTYN ASYR 뉴스 영상 캡처]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정보다 앞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갈키니쉬 가스탈황설비를 언급, “그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여준 성실함과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방문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장은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추출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곳이다. 이들 제품은 내수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에 기여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 뒤엔 현지 최초 종합 석유화학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돼 2014년 착공식 당시에도 직접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함께 기원하는 등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 상당히 만족했다”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성공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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