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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潘, 지지율 10%대로
뉴스종합| 2017-01-23 09:30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전국 2520명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1주차 조사 이후 6주만에 처음으로 20%선이 붕괴되며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4%포인트 내린 19.8%를 기록했다.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는 9.3%포인트로 벌어졌다. 부산ㆍ경남ㆍ울산(PK, 23.5%→20.4%), 대전ㆍ충청ㆍ세종(24.9%→21.9%), 대구ㆍ경북(30.7%→28.8%), 60대 이상(43.1%→37.8%), 새누리당 지지층(60.7%→53.6%), 보수층(47.0%→41.1%)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3.0%포인트 오른 29.1%를 기록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19일 일간집계에서 31.3%로,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전체의 기존 일간 최고치(29.6%, 2015년 4월 10일)를 650일 만에 경신하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대전ㆍ충청ㆍ세종( 21.3%→29.0%), TK(17.0%→18.4%), 60대 이상(12.3%→14.2%), 국민의당 지지층(10.1%→11.4%), 새누리당 지지층( 2.6%→3.7%), 보수층( 10.6%→11.9%)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광주ㆍ전라(37.4%→31.2%)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10.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0.4%포인트 오른 7.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7%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렸다.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6%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2%, 손학규 전 의원은 1.8%, 새로 조사에 포함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38.0%로 조사됐으며, 새누리당은 0.3%포인트 내린 12.5%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0%포인트 내린 11.5%다. 이번 주간집계 응답률은 1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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