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아이오닉EV i3, 프리우스 누르고 美 최고 친환경차 등극
라이프| 2017-02-15 15:19
-美 비영리 에너지경제효율위 평가
-아이오닉EV 환경유해지수 최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는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연료의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한 환경유해지수(Environmental Damage Index: EDX) 에 기반해 산정된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환경유해지수가 0.78로 가장 낮아 그린스코어 100점 만점 중 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BMW i3 (EDX 0.80, 그린스코어 64점),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 (EDX 0.85, 그린스코어 62점)가 뒤를 이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지난 10년간 친환경차 순위에서 주로 소형차들이 최고의 친환경차에 선정됐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PHEV, 전기차 모델들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1회 완전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다.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미국에 본격 판매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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