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맨 주먹’ 창업, 관광벤처기업 7기 모집
라이프| 2017-02-16 09:46
관광공사 전방위 인큐베이팅
지금까지 344개 신사업 발굴
무일푼 창업 가능…벤처 3.0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참가할 사업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다.

‘벤처 3.0’으로 불리며 무일푼 창업도 가능한 관광벤처사업은 지난 7년 간 총 344개의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246개 사업이 창업하여 총 1079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사진설명=한국관광공사 서울사옥 앞 마당에서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유망한 관광벤처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다양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역량 및 관광콘텐츠를 강화하여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받는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선정된 사업은 사업화 자금 30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진설명=2016 관광벤처 페스티벌 참가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창업 3년 이상 창의적인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홍보마케팅 자금 14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받는다.

아울러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및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해양관광특화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화 자금 2,250만원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 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지원한다.

[사진설명=싱가포르 MICE 업계 B2B상담회에 참가한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관광벤처기업 ‘뮤직킹’의 노광균 대표는 “녹음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이색적인 체험상품을 만들어 볼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케이팝 녹음체험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지난 해 예비관광벤처사업 부문에 선정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창업 교육,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이 매우 용이했다고”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공모전을 위한 사업 모델이 아닌 사업 모델을 위한 공모전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뮤직킹’은 K팝 스타들이 실제 사용하는 녹음실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최신 K팝을 직접 녹음, 자신만의 음원을 제작해주는 ‘K팝 녹음체험 상품’을 운영하는 벤처기업이다.

오는 22일 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벤처사업 홈페이지(tourven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