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발 삼성쇼크] 삼성전자 주가 약세… “구속은 일시적인 조정일 듯,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기사입력 2017-02-17 09:28 작게 크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17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32% 하락한 18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고 1.32% 빠진 187만6000원으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금새 낙폭을 줄이며 주가는 ‘특검발 쇼크는 없다’를 보여주고 있다. 장중 한때는 전일보다 0.05% 오른 190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오너리스크’와 같은 대외 악재에 내성이 강화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주가의 조정 역시 일시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건이 실질적으로 큰 방향성이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다”라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될 때 봤듯 주가에 내성이 생겼고 빠지는 것은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악재에 대응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삼성전자 주식의 구성비를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이 절반, 기관 및 최대주주가 나머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진 주식은 극히 일부다.

코스콤에 따르면 주식보유 비중을 늘려온 외국인들은 지난달 11일 50.89%까지 비중을 늘렸다. 그러나 특검발 위기로 12일 이후 5일 연속 자금을 빼냈고 5019억원을 순매도했다.

잠깐의 반등 이후 주가가 정점을 찍고,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팔자’에 나섰다. 외인들의 순매도는 12일 연속 이어졌으며 무려 6597억원을 팔아치웠다.

16일 잠깐의 순매수가 있었지만 외인 보유율은 50.54%로 떨어졌고, 1월 3552억원, 2월 5041억원 등 올 들어 현재까지 외인들의 누적순매도는 8594억원에 달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 “과거 외국인 매도는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보고 “오히려 악재가 현실로 바뀌어 노출이 됐으니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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