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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모든 건 내 잘못…욕하려면 하세요”
뉴스종합| 2017-02-17 18: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군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성매매 의혹’ 논란 등으로 아버지 장 의원을 당 대변인직에서 자진 사퇴하게 할 정도로 큰 이슈를 몰고 온 그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16일 장용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하차한 건 내가 잘못해서 발생한 일. 그건 내가 다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장용준은 “궁금해하는 것 많길래 그런 것 얘기하려고 방송을 켰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래퍼’ 프로그램에 다시 나와달라는 네티즌에 “안돼요. 못 가요”라며 “제가 잘못해서 나온 거니까 그건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용준은 ‘고등래퍼’에서 자신에게 칭찬했던 스윙스에 대한 질문에 “저와 스윙스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학교 학비가 6300만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미국에 있는 학교와 저희 학교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는 것 같은데 저희 학교는 학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다. 그리고 전 자퇴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 후 아버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아버지한테 안 맞았어요”라며 웃기도 했다.

장용준은 SNS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화가 나서 저한테 할 말 있는 분들이 편하게 했으면 좋겠기에 SNS를 닫지 않는다”며 “나쁘게 생각 안 한다. 욕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욕하는 분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대인배인 척하는 것도 아니다. 욕하고 싶으면 하세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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