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오전 9시돼야 정상접속 가능
라이프| 2017-02-20 06:55
-아시아나항공 “정상접속 2시간 걸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20일 새벽 4시께 해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하면 Kuroi’SH and Prosox라고 신분을 밝힌 인물에 해킹된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그는 ‘정의 없이 평화도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아시아나에게 미안하다”며 “하지만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인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코소보의 수도에 있는 기념비를 테러하겠다”며 뉴본 기념비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시스템 관련 대처를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새벽 4시반께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자체 네트워크 상에서 서버를 다운시켰고 다시 복구시켰다”며 “하지만 일반 고객들이 접속하려면 통신사 단에서 해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최장 2시간 정도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자체 전산망 상에선 홈페이지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지만 고객들은 이보다 2시간 늦은 오전 9시는 돼야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공권 예약 등 서비스 이용에 고객들의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illpass@heraldcorp.com

<사진>20일 오전 6시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습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