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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킹은 됐지만 개인정보유출은 없다”
라이프| 2017-02-20 07:57
-항공사 “DNS서버업체가 해킹”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후 접속이 마비되며 개인정보유출까지 우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20일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해킹은 항공사 서버가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사 도메인을 관리하는 DNS(도메인네임시스템) 서버 업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정삭적으로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번 해킹과 고객 개인정보유출은 무관하다고 항공사 측은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체 서버가 해킹된 것이 아니라 서버에 저장된 고객정보는 이번 해킹과 관련이 없다”며 “개인정보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 감지 후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시스템 관련 대처를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새벽 4시반께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자체 네트워크 상에서 서버를 다운시켰고 다시 복구시켰다”며 “하지만 일반 고객들이 접속하려면 통신사 단에서 해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홈페이지 마비 4시간째 되도록 원활한 접속이 안 되고 있어 콜센터를 제외한 PC, 모바일 상 항공 업무는 불가능해 고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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