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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월요일을 맞이한 당신을 위한 예찬, ‘월요일의 문장들’
라이프| 2017-02-20 09:25

 

지난 15일 도서출판 지금이책에서 출간한 조안나 작가의 ‘월요일의 문장들’이 잔잔하고 따스한 문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따뜻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건네는 ‘위로’와 같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들은 주말이 지나면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 같은 시간의 바퀴는 계속 굴러가고 출, 퇴근길에서 우리는 매번 오만가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이 길이 과연 제대로 된 길인지, 이렇게 가도 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이 책은 숙명처럼 맞아야 하는 월요일이, 직업이, 사무실이, 반복되는 일상이 분명 가치 있음을 수 많은 문장을 통해 말한다.

작가는 출판사 편집자로 7년 여간 직장생활을 하며 나를 지키기 위한 ‘문장’들을 수집해 나갔다. 이 책은 49권의 책에서 문장들을 발췌해 소개하고, 그 문장들이 자신에게 어떤 울림을 주었는지 이야기한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문학과 에세이까지, 넓은 독서 스펙트럼을 가진 다독가답게 다양한 책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은 저자의 생각과 기억을 깨우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책 속 문장이 저자의 감정과 생각, 생활에까지 미치는 은은한 파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 속 어딘가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행복은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커다란 행운이 아니라 매일 발생하는 작은 친절이나 기쁨 속에 있다”, 제임스 M 베리의 “행복의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는 일을 좋아하는 데 있다” 등등.

이 책은 오늘도 묵묵히 일하고 생활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예찬이다. 일요일 밤마다 다음 날이 두려워 뒤척이거나 출퇴근길에 ‘인생무상’을 떠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문장들로의 초대. 이 초대장은 오늘도 또 다른 월요일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위로이며 따뜻함이다.

도서출판 지금이책의 ‘월요일의 문장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yeji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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