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동시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스캔들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나타난 두 사람은 서로 손을 잡고 허리에 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김민희가 통역에 어려움을 겪자 홍상수는 그를 챙겼다. 또 두 사람의 손에 같은 모양의 반지까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반지는 ‘불륜 스캔들’ 이후 2016년 9월 한 국제영화제 공식석상에서 처음 포착됐다. 이에 김민희와 나눠 낀 커플링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홍상수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17개의 후보작들을 물리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홍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며 울먹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