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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대놓고 커플링…“존경하고 사랑”
뉴스종합| 2017-02-20 09:3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같은 모양의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기의 스캔들’로 영화계에서 이목을 끄는 두 사람,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가 커플링일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동시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스캔들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나타난 두 사람은 서로 손을 잡고 허리에 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김민희가 통역에 어려움을 겪자 홍상수는 그를 챙겼다. 또 두 사람의 손에 같은 모양의 반지까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반지는 ‘불륜 스캔들’ 이후 2016년 9월 한 국제영화제 공식석상에서 처음 포착됐다. 이에 김민희와 나눠 낀 커플링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홍상수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17개의 후보작들을 물리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홍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며 울먹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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