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같이 죽자”…택시기사 핸들 뺏으려한 만취 승객
뉴스종합| 2017-02-20 10:01
-“술 취해 기억 안나”…블랙박스 영상본 후 범행 인정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만취한 채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핸들을 빼앗으려고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별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조모(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한남 나들목 부근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택시 운전기사인 박모 씨를 폭행하고 “같이 죽자”며 핸들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n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