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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네팔에 엄홍길 휴먼스쿨 건립
뉴스종합| 2017-02-24 11:27
김정태 회장, 준공식 참여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3일(현지시간) 네팔 마칼루에 엄홍길 휴먼재단과 건립한 ‘하나금융그룹&엄홍길 휴먼스쿨’ 준공식에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엄홍길 휴먼스쿨’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을 기념해 엄홍길 휴먼재단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네팔 오지마을 16개 학교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휴먼스쿨 앞에서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 12월 엄홍길 휴먼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후 이를 주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 후원해왔다. 이번 휴먼스쿨이 위치한 마칼루는 해발 1900m의 험준한 지역으로, 그동안 어린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곳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4일의 행사 전 일정을 함께 했으며 준공식 전날인 22일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관계자 및 마을주민들과 야영 숙박을 강행하며 이번 휴먼스쿨 설립에 큰 애착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준공식에서 “마칼루 휴먼스쿨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네팔 어린이들의 기회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장차 네팔을 이끌어 갈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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