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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클라우드형 조직으로 혁신
뉴스종합| 2017-02-24 11:49
전직원 300개 소조직으로 재편

신한카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을 강력히 실행하고 있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전 직원을 300개의 클라우드형 조직문화 단위로 재편, 사내 조직문화 자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유와 확장이라는 ‘클라우드’ 개념을 조직문화에 응용, 유사한 업무담당자들로 구성된 8명의 조직을 별도의 소규모 클라우드로 만들어 수평적 소통을 확산시키고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조직 전체가 300개의 클라우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전사연수 모습

신한카드의 이같은 시도는 금융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할 미래 기술환경을 감안하면 디지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이달부터 실시 중인 호칭 파괴를 포함한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방안과 연계해 조직 전체를 빠르게 디지털화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두 달 간에 걸쳐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7 GREAT DT(Digital Transformation)’라는 전 직원 연수도 실시한다. 전 직원 눈높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디지털 혁신에 대한 관점을 형성하고 나아가 현장 실천과 성과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자리잡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등의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 과정에 태블릿 PC를 활용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최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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