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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벌써 봄맞이, 제철 식재료에 빠지다
뉴스종합| 2017-02-25 10:00
-외식업계 제철재료 이용, 한정메뉴 출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외식업계는 벌써 봄을 맞았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로 봄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고 있다.

▶ 봄내음 부르는 봄 냉이= 본아이에프(대표 김인호)에서 운영하는 웰빙 죽 브랜드 본죽은 제철 ‘냉이’를 활용해 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메뉴를 선보였다. 본죽의 봄냉이바지락죽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역대 가장 인기 있었던 계절 메뉴로 꼽히며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이달 재출시됐다. 이 메뉴는 냉이 특유의 쌉쌀한 향과 바다 내음을 머금은 바지락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영양만점 별미로 5월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한 봄 냉이로 입맛을 돋우고, 단백질과 철분 함량이 높은 바지락이 더해져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식감까지 살렸다.

본죽&비빔밥카페에서도 제철 냉이를 활용한 비빔밥 메뉴인 ‘봄냉이바지락강된장’을 한정 판매한다. ‘봄냉이바지락강된장’은 갓 지은 따뜻한 밥에 봄 냉이와 바지락, 그리고 구수한 강된장을 함께 비벼먹는 메뉴로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함도 즐길 수 있다. 

[사진=본죽 봄냉이바지락죽]

▶겨울부터 봄까지 딸기바람= 초겨울부터 이어진 딸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딸기음료는 눈과 입 모두 만족시키는 여심저격 메뉴로 카페마다 인기다.

던킨도너츠는 딸기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딸기 도넛 3종’을 출시했다. ‘딸기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스트로베리 츄이스티’,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 ‘스트로베리 레밍턴’ 등 3종으로 초봄의 대표 과일 딸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도넛으로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봄 디저트 10종 및 샐러드바 신메뉴 4종 등 총 14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입안 가득, 맛있는 봄 한 스푼’을 주제로 마련한 시즌 메뉴는 ‘딸기 레드벨벳 케이크’, ‘딸기 밀크 푸딩’ 등 싱그러운 봄 딸기로 만든 디저트와 ‘스패니시 포테이토 트레이’, ‘옐로우 치킨 커리’ 등 입맛 돋우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 

[사진=CJ푸드빌 계절밥상 ‘제주의 봄’]

▶봄의 시작, 제주= 국내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제주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제주의 봄’을 콘셉트로 신메뉴 15종을 출시했다. 제주푸른콩장, 제주성산빨강무, 제주구좌당근 등 제주도 내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역 특화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주푸른콩장을 양념장으로 발라 구운 ‘돼지직화구이’, 봄철 주꾸미∙바지락 등을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삼다 주꾸미 연포탕’, 문어와 톳 등 해산물을 토핑으로 올린 ‘바다내음 치즈 피자’ 등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면서 신체리듬이 바뀌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어 제철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의 경우 입맛을 살릴 수 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몸 속 활력을 챙길 수 있도록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봄 메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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