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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박수홍 부자에 母, “열 받는다” 한숨
엔터테인먼트| 2017-02-25 09:21
[헤럴드경제]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부자가 함께 장을 보러 나서는 모습을 보고 박수홍 어머니가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가 경동시장 구경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경동시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화면으로 지켜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열이 받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알고보니 촬영 당일 박수홍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는 친구를 만난다고 하고, 촬영를 하러 간 것이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남편이) 친구를 만난다고 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곤 잊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수홍과 방송 촬영에 나섰던 것”이라면서 “며느리가 전화를 걸어 ‘아버님 방송 출연하는 거 아시죠?’라고 묻더라. 그래서 며느리에 하소연을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한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상인들의 말에 팔랑귀를 펄럭이며, 폭풍 쇼핑을 했다. 구기자를 구입하기 위해 찾았지만, 상인이 추천하는 약재들과 닭, 밤, 곶감 등을 사 담았다.

박수홍도 아버지의 팔랑귀를 똑 닮은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 홀로 “아이고”, “아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내를 향한 사랑을 누구보다 남달랐다.

쇼핑 후 돌아가던 길 박수홍은 아버지에게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이 어머니의 외모를 칭찬한 사실을 이야기하자, 박수홍의 아버지 역시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사람 많다”고 자랑해 미소를 나아냈다.

이후 박수홍은 짓궂게 “‘미우새’ 어머니 네 명 중 누가 제일 아름다우신가”라고 묻자, 아버지는 “내 눈에는 아내가 낫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저런 싱거운 소리 싫다”며 “자기 아내가 안 예쁜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면서도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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