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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윤택, 아픈 사연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2017-02-25 15:4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년 전 짧은 전성기를 누린 뒤 본업인 개그맨보다는 ‘나는 자연인이다’ 고정출연자로서 각인된 윤택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오는 26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을 맞은 개그맨 윤택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폭탄머리와 후덕한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인 개그맨 윤택은 데뷔와 함께 SBS ‘웃찾사’에서 ‘택아’ 코너의 한 박자 느린 복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유쾌하고 재미진 그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웃지 않았다. 수심이 가득했다. 그러니 남을 웃기지도 못했다. 현재도 그렇다.

이유가 밝혀졌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고 거동조차 어려운 어머니는 지난해부터 상태가 악화돼 이제는 막내아들 윤택마저도 알아보지 못해 윤택의 마음은 또 한번 무너져 내린다.

다행히 함께 번갈아 출연중인 동료 이승윤의 제의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만났다. 어느덧 6년째다. 그동안 100명 이상의 자연 속 사람들을 만나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자연인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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