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최다빈, 역대 첫 피겨 금메달 쾌거
뉴스종합| 2017-02-25 21:17
-중국 리쯔쥔 제치고 金


[헤럴드경제] ‘연아키즈’ 최다빈(17ㆍ수리고)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이다.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1999년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추가한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지만 최다빈의 우승으로 역대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다만 ‘피겨퀸’ 김연아는 2007년 창춘 대회를 앞두고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1년 대회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아 메달이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