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동의보감촌 산청, 유커 대신 베트남 손님 유치
라이프| 2017-03-17 17:51
닷새간 하노이 글로컬 마케팅
올해 베트남, 일본 유치 진력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동의보감촌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 산청군이 유커(游客: 중국인 관광객) 대신 베트남 손님 유치에 나섰다.

지리산 천왕봉을 보유하고 있는 산청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합천군, 김해시 등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하룡시 관광청 등을 방문, ‘경남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면서 글로컬 관광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주재 한국관광공사, 베트남관광청 관계자, 언론인,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관광 홍보단은 ‘하늘에서 본 경남’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담은 경남홍보 동영상 상영,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고 현지 여행사와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산청군은 기초단체 답지 않은 해외 마케팅을 벌여 지난해 4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산청군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김해공항을 통해 유입되는 지방관광을 선호하는 일본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한령’ 공식 지침이 내려진 직후, 중국의 중의(中醫)연구 사절단이 산청을 방문해 ‘항노화’ 관련 테라피와 서비스를 배우고 갔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