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LPGA 루키 이정은 선두 1타차 추격
기사입력 2017-03-18 10:08 작게 크게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R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 공동3위
LPGA 컷통과 신기록 경신 ‘-5’
공동 7위까지 12명중 한국 6명
주타누간, 루이스 -13 공동선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 나이로 서른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정은이 한국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몰아치기를 폭발시키며 미국 본토에서 LPGA 정복을 향한 희망을 쐈다.

이정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5번째 대회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7억2000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64타로 미국의 재키 콘콜리노와 함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합계 12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전반 1,2,5,7번홀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후반에서는 14~17번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최고의 퍼팅감을 보였다. 이정은은 시즌 첫 대회이자 자신의 LPGA 공식데뷔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대회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한뒤, 한국 선수들이 3연승한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은 채,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허미정(28)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고, 이정은, 재미교포 미셸위, 한국 어머니를 둔 비키허스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허미정은 첫날과 둘쨋날 각각 6타씩 줄이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이날 5,6,7번홀 줄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7개와 보기 1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냈으며,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홀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뒤 리커버리를 잘 하는 듯 했으나, 짧은 파퍼트를 놓친게 아쉬웠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전인지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퍼루키’ 박성현과 이번주 부터 아버지를 쉬게 하고 캐디를 바꾼 ‘오렌지걸’ 최운정은 나란히 6타를 줄여 박인비, 전인지, 프랑스의 카린 이셰르, 미국의 제시카 코다와 공동 7위에 올라있다. 박성현과 최운정은 컨디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힌다.

전날 똑같이 64타를 치며 공동 선두였던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도 나란히 5타씩 줄여 13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유소연이 10언더 공동 13위, 장하나, 이미림, 이미향이 9언더 공동 21위, 김효주, 유선영, 하루노무라가 8언더 공동 29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돌풍이 예상되던 미국의 산드라 창키자는 쉬운 코스에서 1타를 잃으면서 7언더파로 순식간에 공동 38위로 떨어졌다. 김세영은 한때 컷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홀에만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합계 7언더파를 기록 기사회생했다.

컷통과 성적은 5언더파였다. 이는 역대 LPGA 컷통과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쉬운 코스로 컷통과 점수가 좋아지면서, 렉시톰슨, 크리스티 커는 4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예선 탈락했다. 이번대회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16명이다.

2라운드 공동7위까지 12명중 한국 6명, 미국 4명, 태국1명, 프랑스1명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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