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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골로프킨, 제이콥스 다음은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
엔터테인먼트| 2017-03-19 11:49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게나디 골로프킨(35ㆍ카자흐스탄)이 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기적의 사나이’ 다니엘 제이콥스(29ㆍ미국)와 세계복싱협회(WBA) 의무 방어전을 치른다.


36전 36승(33KO)에 빛나는 골로프킨은 WBA,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협회(IBF), 국제복싱기구(IBO) 타이틀을 갖고 있는 미들급 최강자다.

‘무관의 제왕’ 골로프킨에 도전장으르 낸 제이콥스는 5년 전 골육종 암을 이겨낸 기적의 사나이다. 33전 32승 1패 전적의 제이콥스는 화려한 공격 스타일이 눈에 띈다.

한편, 골로프킨은 지난 1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프로복싱 역대 최다 연승인 49전 전승을 거둔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와 결투를 위해서라면 체급을 내리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로프킨은 “슈퍼웰터급(154파운드ㆍ약 69.85㎏)까지 체급을 내릴 수 있다”면서 “메이웨더가 원한다면 내 체급인 미들급(160파운드ㆍ약 72.57㎏)으로 싸워도 된다. 꿈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로프킨과 메이웨더의 격돌은 오래 전부터 ‘꿈의 대결’로 불려왔지만 문제는 체급 차이였다. 웰터급(147파운드ㆍ66.67㎏) 타이틀전을 9차례 경험한 메이웨더는 골로프킨보다 2체급이나 아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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