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볼보 ‘크로스 컨트리’예약판매 돌입
라이프| 2017-03-21 11:17
각각 6990만원·7690만원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사의 마지막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볼보자동차만의 새로운 세그먼트다.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과 정숙성을 확보하고 사륜구동 SUV의 성능과 활용성을 지향한다. 


크로스 컨트리의 최저 지상고는 210㎜로 일반적인 SUV와 유사하다. 높은 최저 지상고를 통해 운전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거친 노면에서도 차량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앞뒤 윤거를 각각 1652㎜, 1643㎜까지 넓혀 코너링 시 좌우 하중 이동 또한 줄이도록 설계됐다.

크로스 컨트리는 ‘올 뉴 XC90’, ‘더 뉴 S90’에 이어 볼보자동차가 국내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90 클러스터’ 기반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하 40℃까지 떨어지는 북부 지역과 사막에서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에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각각 6990 만원, 7690만원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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