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짐 보관·여행컨설팅…관광도 ‘벤처 3.0’ 시대
기사입력 2017-03-21 11:12 작게 크게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
예비관광 38곳·해양 10곳등 58곳 선정
올핸 푸드테크 벤처 10곳 추가 선정

만족도·국격 높일 패기의 청년창업
‘벤처 3.0’ 여타산업 파급효과도 커


‘강원도를 팝니다’, ‘부산 상어 다이빙’, ‘산들산들 태교’, ‘배시시 라이프 쉐어’, ‘아이디어 컨텐츠 파티’….

과연 한국 청년들이다. 관광 벤처 창업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 젊은이들의 여행상품 혹은 법인 이름들이다.

자본력이 적은데도 성공률이 높고, 가시적 경제효과는 물론 무형의 행복을 낳으며, 나아가 국내 여행객에게는 뿌듯함을,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는 우리의 높은 국격을 심는 ‘벤처 3.0’ 시대 첨병 답다.

청년들이 주도한 ICT벤처가 한국을 세계 최강 ICT국가로 만들었듯이, 2017년형 관광벤처는 한 번 잘 해 놓으면 영원히 잘 먹고 잘 사는 ‘관광대국’의 프론티어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미래부, 농식품부, 한국관광공사 등은 최근까지 두 달에 걸쳐, 젊은이들의 끼와 창의력이 넘치는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을 열어, 전도유망한 예비관광벤처부문에서 38개, 해양관광벤처부문에서 10개, 푸드테크부문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통합 결선대회는 오는 23일, 시상식은 30일 열린다.

예비관광벤처의 사업 면면을 보면 ▷남들이 가지 않은 ‘프로스트(R. Frost)파’ ▷선배 ICT벤처기업인들의 기술을 관광에 접목시킨 ‘태양의 후예들’ ▷복잡다단해질 여행 니즈를 충족해주는 미래형 여행서비스 ‘선견지명파’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공유부엌’, ‘투어티처’, ‘리얼 푸드 코리아’, ‘산들산들 솔바람 태교 여행’, 저염식 ’맛있저염’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고 있다. 레시피 공유, 여행컨설팅, 건강 먹거리, 태교여행 등을 소재로 한다.

‘관광객 공간 공유 짐 보관서비스’과 ‘부산 Shark Diving’, ‘바이크 투어 토탈 서비스’, ‘컨텐츠 파티’, ‘서핑공방’, ‘중고요트 리모델링’, ‘스마트헬스자판기’ 등은 편의성과 웰빙을 추구하는 미래형 비즈니스이다.

ICT결합형으로는 ‘증강현실(AR)로 여행하기’, ‘체험학습 플랫폼, 산바다 스쿨’, ‘모바일 여행 콘텐츠 직거래 플랫폼’, ‘여행도움 플랫폼 티비스켓’, ‘위치기반 명소 탐험’, ‘신개념 음식 해충퇴치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제7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과 제2회 푸드테크 경진대회를 통합해 개최한 이번 통합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융ㆍ복합 관광사업과 푸드테크 스타트업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발한 후 사업화를 지원한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일반관광벤처부문은 지난 6년간 공모전을 통해 총 344건의 사업을 찾아내고, 246건의 창업과 1079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여타 산업분야와의 협업 등으로 통해 블루오션 창의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다. 특히, 해수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해양관광벤처는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ㆍ농식품부ㆍ중기청이 함께 개최한 제2회 푸드테크 경진대회는 식품 분야 우수 벤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된 응모에서 일반관광벤처 362건, 해양관광벤처 44건, 푸드테크 85건이 접수됐다.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뜨겁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올해는 지방거주 청년 가점제를 도입함에 따라, 지방 일자리 창출 등 지방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최종 선정한 예비관광벤처 38개 사업은 창업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자금 3000만원(자부담 25%)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올 연말까지 지원받는다. 국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해수부와 어촌어항협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한 해양관광벤처 10개 사업은 창업을 위한 사업화자금 2250만원과, 문체부와 협업한 스타트업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연말까지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올 하반기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9.20~26)에 해양관광벤처기업 전용 부스를 마련해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농식품부를 통해 선정된 푸드테크부문의 10개 팀은 시제이(CJ)의 ‘키친인큐베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회, 사업화 등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전시회 박람회 참가 등을 주선한다.

최종 결선에서 우수 6개팀에 선정되면 지원금과는 별도의 상금도 받게 된다. 아프지 않고 튀니까 청년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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