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리더스클럽-메리츠종금증권]업계 최대 당기순익…대형IB ‘잰걸음’
기사입력 2017-03-21 11:32 작게 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해 증시 침체에도 업계 최대 순이익을 낸데 이어 투자은행(IB)으로서의 새 수익원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메리츠 증권의 작년 당기 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 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4%로 지난 2014년 이래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희문 대표이사


올해도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608억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3.9% 오른 6625억원, 33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ROE 13.7%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각각 5.6%, 5.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거래량 감소와 금리 상승 등 증시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 영업이 주효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양질의 딜 소싱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 또한 다른 증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 정반대로 우수 인재유치에 적극적이었다. 작년 말 직원수는 149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13명이 늘었다. 


양호한 실적은 건전성 지표로 이어졌다. 지난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개별 689.81%, 연결기준 682.92%로 각각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레버리지비율은 624.8%로 역시 업계 평균치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20년 종금라이센스 만료 대비 일환으로 자기자본 규모를 3조원으로 늘려 대형IB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대형IB 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작년말 메리츠캐피탈 인수를 결의하고 현재 관련작업을 추진중이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ㆍ합병(M&A)한데 이어 작년 8월에는 41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모기업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하던 메리츠캐피탈을 100%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메리츠캐피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보다 3800억원 가량 추가로 늘게 된다.

이로써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메리츠금융지주의 보유지분율은 종전 32.36%에서 44.53%로 12.17%p 증가, 증권사 건전성지표인 레버리지비율은 656.6%에서 558.4%로 낮아져 메리츠종금증권의 투자여력이 양호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은지 기자/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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