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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레전드' 시장 돌풍 예고]'핵앤슬래시의 완성' PC온라인 게임시장 새바람 기대
게임세상| 2017-03-22 13:43
- 신작 온라인 MMORPG 시장선점 전망
- '뮤' IㆍP 완벽 계승 30~40대 관심 '집중'

'뮤 레전드'가 3월 23일 정식 출시한다.
'뮤 레전드'는 오늘날 웹젠을 현 위치에 오르게 만들어준 게임 '뮤'의 IㆍP를 정통 계승한 작품이다.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 작년 '지스타 2016'에서 웹젠 대표게임으로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년 2차례 비공개테스트(CBT)에서 핵앤슬래시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상위레벨 특화 콘텐츠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올해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뮤 레전드'는 '리니지 이터널'과 '로스크아크'등 온라인 MMORPG 기대작 3선 중 가장 먼저 출시하며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략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내 MMORPG의 주요 이용자층, 원작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30~40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그동안 게임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뮤' IㆍP를 활용해 '뮤 블루', '뮤 오리진', '뮤 이그니션' 등으로 제작, 서비스하며 모바일, 웹게임 등의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해왔다. 끊임없이 변화해 온 '뮤'시리즈가 '뮤 레전드'를 통해 PC온라인 시장으로 귀환을 선택했다.

전작 파급력 입증 '기대'
'뮤' IㆍP가 가진 파급력은 대단하다. 원작인 '뮤 온라인'은 국산게임 최초 3D MMORPG, 일 평균 동시접속자수 10만 명, 850만 명의 누적 회원, 3,000여만 개의 캐릭터, 54억 시간의 유저 플레이타임 등 각종 지표에서 한국의 역대 PC온라인게임 중에서 전설로 꼽힌다.
2009년에 출시된 또 다른 PC온라인게임 '뮤 블루'는 부분유료화로 운영되며 부분유료화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했다.

 

   

이후 모바일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출시된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은 게임 시장의 판을 뒤흔들었다. 국내의 주요 3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및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유일한 모바일게임이며, 아직까지도 차트 상위권에서 볼 수 있다. '뮤 이그니션'도 국내에서 사그라져가는 웹게임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뮤 레전드' 또한 그동안 웹젠이 '뮤'  IㆍP를 활용하면서 얻었던 노하우들을 모두 담아내 개발한 만큼 IㆍP 파급력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작년 출시전 진행됐던 CBT에서 참가자들로부터 게임성과 재미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 CBT를 진행했던 PC온라인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 중 개발 진척도와 퀄리티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의 '고심'
'뮤 레전드'를 들여다보면 개발자들의 고민들이 녹아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탄탄하게 구성했으며 이를 게임에 담아내기 위한 고심의 흔적들이 보인다. 이는 클래스의 구성과 배경에서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픈과 동시에 공개되는 '다크로드', '위스퍼러', '워메이지', '블레이더' 총 4종의 클래스는 각각의 특징과 전투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클래스여도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 패턴을 선사한다.

 

   

시스템적으로는 핵앤슬래시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타격감과 손맛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조작방법을 간편하게 구성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한 때 '뮤'만의 전유물로 까지 여겨졌던 '날개 시스템'이 존재한다. 날개를 장착하게 되면 이동속도 상승과 더불어 추가 옵션이 적용된다. 날개는 성장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력해질 수 있으며, 성장을 하게 되면 날개의 능력치가 상승하고 진화를 하게 되면 강력한 능력과 화려한 외형을 획득하게 된다. 코스튬 아이템을 통해 별도로 꾸미기가 가능하다.

액션 퍼포먼스 극대화한 '던전'
'뮤 레전드'는 앞서 두 차례 CBT를 즐긴 유저들이 던전 콘텐츠에 대해 많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뮤 레전드'에는 다양한 던전이 존재한다. 우선 총 10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무한의 탑'은 더 높은 층으로 오를수록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00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1층을 빠르게 공략하면 2층이 아닌 10층에서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피드한 공략이 필요하다. '무한의 탑'의 주요 보상으로는 날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가 다수 등장하며, 하루 3번의 입장만 가능해 날개를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공략해야하는 던전이다.

 

   

또, 하루에 한번만 공략이 가능한 '뒤틀린 마정석 광산'과 '루에리의 비밀금고'가 있다. '뒤틀린 마정석 광산'에서 드랍되는 아이템은 '마정석'은 탈 것과 코스튬, 부활석 등 희귀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가장 필요한 화폐라고 볼 수 있다. '루에리의 비밀금고'는 보물을 수호하는 고블린들을 처치하며 벽면에 위치한 동상들을 파괴할 경우 대량의 젠(게임화폐)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핵앤슬래시의 손맛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몬스터 웨이브가 나오며 하루 3번 입장 가능한 '블러드 캐슬'과 하루 한번 입장이 가능하며 제작 아이템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을 구할 수 있는 최고 레벨 난이도의 던전 '파브리스의 정원' 등이 대표적인 일일 던전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공의 틈', '에픽 던전', '퀘스트 던전', '포리스탈 던전', '루파의 미궁', '신화 던전' 등 수많은 던전들이 필요에 맞게 구성돼 있다.

탄탄한 아이템 설계로 '동기부여'
'뮤 레전드'의 아이템 구성은 오밀조밀하게 짜여있다, 수집욕구와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선, 아이템에 다양한 능력치가 랜덤으로 부여되는 '랜덤 옵션 시스템'을 통해 매번 아이템을 얻을 때마다 다른 아이템을 얻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옵션 재설정 시스템'을 통해 랜덤으로 부여된 옵션이 원하는 능력치가 아니거나 수치가 낮을 경우 능력치를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아이템마다 능력치는 딱 1가지만 변경할 수 있어 지나친 밸런스 파괴를 미연에 방지했다.

 

   

추가로 더 높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도록 장비를 강화하는 '강화 시스템', 무기에 홈을 뚫어 보석을 넣어 장비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보석 시스템', 던전 보스에게 얻은 영혼 조각으로 만드는 '영혼석'과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혼석'을 아이템의 특정 장비에 홈에 넣어 기술을 강화시키는 '영혼석 시스템', '세트 아이템' 기능을 도입해 에픽 던전에서 구한 아이템 중 같은 장비를 착용하게 되면 강한 능력을 부여하게 하는 등으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강화하고 변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길드콘텐츠인 '기사단', MMORPG의 꽃 'PVP 시스템', 수많은 필드 콘텐츠들로 인해 '뮤 레전드'를 하는 유저들에게 쉴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체된 시장 활력 '기대'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세로 자리 잡은 국내 게임시장에서 웹젠의 PC온라인 게임 출시라는 선택은 다소 이외이면서도 반가운 도전으로 보는 분위기다.
'뮤 레전드'가 침체된 PC온라인 게임 시장에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미는 이유는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CB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대작 PC MMORPG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이는 웹젠이 그동안 '뮤' IㆍP를 발전시켜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뮤 레전드'에 집약시켜 최고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볼 수 있다. 치밀한 게임 구성, 탄탄한 시나리오, 뛰어난 재미와 완성도, 그리고 장르의 특색까지 게임에 녹여냈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MMORPG를 즐길만한 세대이고 '뮤'라는 IㆍP를 기억하고 있을 30~40대를 주 타겟으로 잡고 그들을 휘어잡을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 레전드'의 치밀하고도 이유 있는 도전이 PC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제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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