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도요타 MS의 모든 커넥티드카 특허 사용한다
라이프| 2017-03-23 07:45
-도요타와 MS IP 협정 맺어
-도요타, MS의 첫 자동차 파트너십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앞으로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커넥티드카 관련 모든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서 도요타와 폭넓은 저작권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도요타는 운영체제, 음성인식, 제스처 컨트롤,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등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방대한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저작권 프로그램은 2003년부터 시작됐고, 1200개 이상의 라이선스 파트너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도요타와의 협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동차 회사와 맺은 첫번째 파트너십 사례다.

앞서도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도요타의 데이터 과학센터인 도요타 커넥티드는 지난해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요타 외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에리히 앤더슨 마이크로소프트 저작권 그룹 부사장은 “우리는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들에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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