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르노삼성 대구에 차량시험센터 구축
라이프| 2017-03-23 09:47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MOU
-르노그룹의 아태 시험센터로 활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를 대구에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2일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이하 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우측부터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 대구시 권영진 시장,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이 22일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구축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 센터는 르노삼성차의 전반적인 차량 시험을 수행할 메인 차량 시험센터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르노그룹 차량 시험센터로 활용된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차는 센터를 통해 전기차,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의 시험 및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진흥원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해 오며 SM7, SM6, QM6 등 일부 신차 시험을 진흥원 시험장에서 진행했다. 최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는 그룹 프리미엄 SUV 차종 개발을 전담함에 따라 그룹차원에서 한국 내 차량 테스트 역량 확충을 검토해 이곳에 차량 시험 센터 구축을 결정했다.

르노그룹이 아시아 지역에 차량 시험 센터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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