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코스피 다시 숨고르기… 2160선까지 내려
뉴스종합| 2017-03-24 15:51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24일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매도가 이어지고 외국인투자자들이 발을 빼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7%) 내린 2168.95로 장을 마쳤다.

기관의 매수에도 개인과 외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장이 하락했다.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인은 883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2% 낮은 207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현대차(-0.61%), 삼성전자우(-1.61%), 한국전력(-2.67%), 삼성물산(-7.27%), 포스코(POSCO)(-0.89%), 현대모비스(-2.17%) 등은 모두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7%), 네이버(NAVER)(0.93%), 신한지주(1.3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2%), 음식료(2.18%), 운수창고(1.04%), 비금속(1.18%) 등이 강세였지만 전기가스(-2.32%), 유통업(-1.41%), 철강금속(-0.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하락세에도 코스닥은 선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가 거셌다. 이날 개인은 2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인은 14억원, 기관은 1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1.93%), 메디톡스(0.10%), 로엔(2.91%), SK머티리얼즈(0.06%), 컴투스(1.67%), GS홈쇼핑(4.96%) 등이 올랐으며 카카오(-2.10%), CJ E&M(-2.53%), 코미팜(-8.00%), 바이로메드(-0.35%)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48%), 소프트웨어(1.42%), 기계장비(1.38%)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1.73%), 의료정밀기기(-0.78%), 정보기기(-0.66%), 기타제조(-0.5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2.6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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