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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7가구 청약 돌입…1분기 분양시장 대미는 어디?
부동산| 2017-03-25 07:00
-3월까지 2만6000가구 모집에 29만7000명 몰려
-공급보다 수요 급증…견본주택은 11곳 개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11ㆍ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한파가 이어졌던 1분기 분양시장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기 대선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면서 건설사들의 일정 조정이 잇따르며 공급은 줄었지만, 수요는 크게 늘었다.

2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 23일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는 66곳, 2만5964가구로 조사됐다. 청약자 수는 29만7339명, 평균 청약경쟁률은 11.45대 1을 기록했다. 총 85곳 2만8908가구 모집에 23만1319명이 몰려 평균 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3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8곳, 4367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곳, 당첨자 계약은 7곳에서 이뤄진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우선 우미건설은 오는 29일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 A1블록에 짓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전용 84㎡ㆍ112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효천지구는 전주시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서부 신시가지와 효자지구에 인접해 있다. 전주천, 근린공원 등에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를 포함해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고교 12곳이 밀집해 있다.

30일에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94㎡ 아파트 278가구와 전용 47㎡ 오피스텔 150실 규모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C6블록에 들어선다. SRTㆍGTX(예정) 동탄역과 역세권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산천 수변공원(예정)과 초ㆍ중ㆍ고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혁신평면과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투시도. [사진제공=동원개발]

견본주택은 11곳에서 개관한다. 31일 경기 평택시에서는 제일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 중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 A17블록에 전용 84~99㎡, 총 10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SRT 지제역, 경부고속도로 등 주변에 광역교통망이 풍부하다. 유아풀이 별도로 구성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며,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같은 날 경남 창원시에선 태영건설과 효성이 함께 짓는 ‘창원 메트로시티 석전’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단지는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따라 전용 38~101㎡, 총 1763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1019가구다. KTX 마산역이 가깝고 서마산IC, 마산고속버스터미널까지 접근도 쉽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마산야구장(예정), 마산아트센터 등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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