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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오늘 전체 모습 드러난다
뉴스종합| 2017-03-25 11:37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세월호가 25일 전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를 바닷속에서 떠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호가 자체 부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세월호가 물밑으로 내려간 반잠수선 데크 위로 이동하고 나서 반잠수선이 부양해 세월호를 데크에 떠받치는 식으로 두 선박의 ‘도킹’이 이뤄졌다.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해역 부근에서 작업자들이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된 세월호에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현재 반잠수선은 해수면 2m가량만 올라온 상태다.

반잠수선은 16m 위까지 올라올 예정인데, 9m 올라오는 시점에는 바닥면이 바닷물이 잠겨있던 세월호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오게 된다.

세월호가 바닷물 밖으로 나옴에 따라 선체 내부에 있던 해수가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잔존유 등이 흘러나올 수 있어 반잠수선 인근에서 방재 작업이 이뤄진다.

3~5일 가량 해수 배출과 잔존유 배출 작업을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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