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크래프트, 초고화질 ‘리마스터 버전’ 나온다
뉴스종합| 2017-03-26 18:38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블리자드의 PC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가 그래픽이 개선된 초고화질(UHD)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1998년 처음 발매된 후 19년 만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리마스터 버전은 화질을 UHD 수준으로 개선하고, 화면 비율도 영화같은 ‘와이드 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다. 게임 언어로 한국어도 지원된다. 발매 시점은 올해 여름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SW 업그레이드’ 형태로 발매된다. 다만 블리자드는 판매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지금까지 1만5000원에 팔렸지만, 이번달 31일부터는 무료 소프트웨어(SW)로 전환돼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블리자드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존작의 흥행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발매 후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스타크래프트는 여전히 국내 PC방 게임 중 점유율 10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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