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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한발 빠른 턴어라운드, 한발 빠른 상승전환에 나선 비에이치
뉴스종합| 2017-03-26 20:2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휴대폰용 연성회로기판(PCB)업체 비에이치가 다른 IT부품주보다 한발 빠른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23일 비에이치에 대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966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갤럭시S8의 OLED모듈 연성인쇄회로기판(FCPB)를 일찍부터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보고서가 나오자 침체를 나타내던 비에이치 주가도 23, 24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틀동안 2.96% 올랐다.

최근 비에이치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약세와 차익실현 등이 맞물리며 조정을 받고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뿐만아니라 인터플렉스, 이녹스 등 부품, 소재 종목들이 대부분 조정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비에이치는 올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뿐만 아니라 내년 실적 대폭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 가장 빨리 주가가 상승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2분기부터 애플 OLED FPCB 물량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85억원으로 6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예상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규 OLED제품의 대규모 납품이 2분기 중반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도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기대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늘어난 801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면서 최대실적 전망되며 내년은 애플의 OLED탑재율이 올해보다 두 배이상 증가해 내년 영업이익은 700억원에 이를 것”며 “올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 뿐만 아니라 내년 실적 대폭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회사”라고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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